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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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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작성일 : 2022-04-22 11:31
제목 : 청소년은 왜 불안하고 고뇌하나? 청소년 두뇌의 비밀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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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은 왜 불안하고 고뇌하나? 청소년 두뇌의 비밀 5가지
사고의 변화-격렬한 감정-동료와 친분 형성-모험심-내가 세상의 중심
물불을 가리지 않고, 이유 없이 흥분하며,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10대들.질풍노도에 비유되는 청소년기의 행동과 사고는 사춘기를 맞은 두뇌가 폭풍 성장을 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미국의 과학 전문 뉴스 사이트인 라이브사이언스는 그동안 과학자들이 청소년들의 두뇌와 신경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밝혀낸 청소년기 두뇌의 5가지 신비한 특징을 보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사라 존슨 교수는 "두뇌는 일생 동안 끊임 없이 변하지만 청소년기의 변화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극적이다"고 말한다.
◈ 사고의 변화사춘기기의 10대들은 뇌물질의 급속한 증가로 상호작용이 활발해지고 문제에 대한 처리 능력을 습득하면서 어른과 같은 의사결정과 판단력을 갖기 시작한다.그러나, 의사결정은 감정에 매우 크게 좌우되는데 청소년기는 이성적 핀단에 관여하는 두뇌의 전두엽 피질보다 감정 욕구를 관장하는 대뇌에 더 의존하기 때문이다.
◈ 격렬한 감정사춘기는 뇌의 변연계에 중요한 변화가 시작되는 시기다. 변연계는 심박수와 혈당량을 조절할 뿐 아니라 기억력과 감정의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변연계의 일부인 편도체는 감각 기관이 입수한 정보에 감정적 반응을 일으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변연계의 발달은 호르몬의 변화와 함께 분노와 공포, 공격성(자기 자신에 대한 공격성을 포함),흥분, 성적 흥분 등에 있어 새롭고 강렬한 경험을 갖게 한다.사춘기가 지나면 변연계는 이마 뒷부분에 위치한 전두엽 피질의 통제를 받게 된다. 전두엽 피질은 어떤 일을 계획하거나, 충동조절, 체계적인 사고 등과 관련을 맺고 있다.이는 청소년들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평정을 찾게 되고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게 됨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까지 그들은 부모나 선생님의 속을 썩이게 된다.
◈ 동료와 친분 형성2004년 발간된 뉴욕 과학아카데미 연보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향상되면서 사회적 걱정과 불안도 커진다.추상적인 추론은 자신을 객관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청소년들은 이 새로운 능력으로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깊이 생각하게 된다. 특히 동료들의 반응은 청소년의 두뇌에 크게 작용하는데 주변에 친구들이 있을 때 모험을 감행하려고 하는 심리도 이 때문이다.또한 청소년기 친구는 협상, 타협 등과 같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술을 배우는 기회도 제공한다.
◈ 모험심전두엽과 변연계의 발달 측면에서 청소년의 두뇌는 악셀레이터가 브레이크보다 빨리 작동한다. 또한 청소년은 같은 위기에 직면했을 때 성인에 비해 위험을 인식하는 정도가 훨씬 낮다.그 결과 마약을 시도하거나 싸움, 위험한 물속으로 뛰어드는 등의 과감하고, 모험적인 행위를 하기가 쉽다. '자신을 파괴하는 10가지 쉬운 길'의 저자 맥닐리와 블랜차드에 따르면 사춘기의 막바지라고 할 수 있는 17살을 넘기면 충동 조절을 맡은 뇌의 기능에 의해 사춘기 라면 빠져들었을 유혹을 견뎌낼 수 있게 된다.그렇다면 부모는 무엇을 해야 하나? 존슨 교수는 "모든 어린이처럼 청소년도 성장 과정에서 특정한 취약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부모들이 그들의 행동을 제한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 내가 세상의 중심사춘기의 호르몬 변화는 뇌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데 뇌하수체 후엽 호르몬의 일종인 옥시톡신의 분비를 촉진한다.결합로르몬이라고도 하는 옥시톡신은 자의식을 느끼는 의식활동과 관계를 맺고 있다. 사춘기가 되면 변연계에서 이 호르몬의 영향이 커지면서 청소년들은 모든 사람이 자신을 주시하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되며 이런 느낌은 15세 전후에 절정을 이룬다.이것은 청소년들이 자기 중심적으로 보이게도 하지만 역사를 통해 젊은이들이 보여준 보다 이상적인 노력을 이끌내는 동력이 되기도 했다.존슨 교수는 "청소년기는 세상의 입장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최초의 시기다. 그들의 자립은 가족과 학교를 넘어 세상 저편에 무엇이 있는지 눈 뜨게 만든다. 또한 스스로에게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하며, 어떤 세상을 원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고 말한다.이 질문에 대한 답은 그들의 뇌가 충분히 성장할 때까지 일방적이고 편협돼 있겠지만 부모들이 그들에게 해줄 일은 정답을 제시하기 보다 스스로 질문을 탐구하고 답을 찾도록 해야 한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stephano@cbs.co.kr
사고의 변화-격렬한 감정-동료와 친분 형성-모험심-내가 세상의 중심
물불을 가리지 않고, 이유 없이 흥분하며,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10대들.질풍노도에 비유되는 청소년기의 행동과 사고는 사춘기를 맞은 두뇌가 폭풍 성장을 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미국의 과학 전문 뉴스 사이트인 라이브사이언스는 그동안 과학자들이 청소년들의 두뇌와 신경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밝혀낸 청소년기 두뇌의 5가지 신비한 특징을 보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사라 존슨 교수는 "두뇌는 일생 동안 끊임 없이 변하지만 청소년기의 변화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극적이다"고 말한다.
◈ 사고의 변화사춘기기의 10대들은 뇌물질의 급속한 증가로 상호작용이 활발해지고 문제에 대한 처리 능력을 습득하면서 어른과 같은 의사결정과 판단력을 갖기 시작한다.그러나, 의사결정은 감정에 매우 크게 좌우되는데 청소년기는 이성적 핀단에 관여하는 두뇌의 전두엽 피질보다 감정 욕구를 관장하는 대뇌에 더 의존하기 때문이다.
◈ 격렬한 감정사춘기는 뇌의 변연계에 중요한 변화가 시작되는 시기다. 변연계는 심박수와 혈당량을 조절할 뿐 아니라 기억력과 감정의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변연계의 일부인 편도체는 감각 기관이 입수한 정보에 감정적 반응을 일으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변연계의 발달은 호르몬의 변화와 함께 분노와 공포, 공격성(자기 자신에 대한 공격성을 포함),흥분, 성적 흥분 등에 있어 새롭고 강렬한 경험을 갖게 한다.사춘기가 지나면 변연계는 이마 뒷부분에 위치한 전두엽 피질의 통제를 받게 된다. 전두엽 피질은 어떤 일을 계획하거나, 충동조절, 체계적인 사고 등과 관련을 맺고 있다.이는 청소년들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평정을 찾게 되고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게 됨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까지 그들은 부모나 선생님의 속을 썩이게 된다.
◈ 동료와 친분 형성2004년 발간된 뉴욕 과학아카데미 연보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향상되면서 사회적 걱정과 불안도 커진다.추상적인 추론은 자신을 객관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청소년들은 이 새로운 능력으로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깊이 생각하게 된다. 특히 동료들의 반응은 청소년의 두뇌에 크게 작용하는데 주변에 친구들이 있을 때 모험을 감행하려고 하는 심리도 이 때문이다.또한 청소년기 친구는 협상, 타협 등과 같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술을 배우는 기회도 제공한다.
◈ 모험심전두엽과 변연계의 발달 측면에서 청소년의 두뇌는 악셀레이터가 브레이크보다 빨리 작동한다. 또한 청소년은 같은 위기에 직면했을 때 성인에 비해 위험을 인식하는 정도가 훨씬 낮다.그 결과 마약을 시도하거나 싸움, 위험한 물속으로 뛰어드는 등의 과감하고, 모험적인 행위를 하기가 쉽다. '자신을 파괴하는 10가지 쉬운 길'의 저자 맥닐리와 블랜차드에 따르면 사춘기의 막바지라고 할 수 있는 17살을 넘기면 충동 조절을 맡은 뇌의 기능에 의해 사춘기 라면 빠져들었을 유혹을 견뎌낼 수 있게 된다.그렇다면 부모는 무엇을 해야 하나? 존슨 교수는 "모든 어린이처럼 청소년도 성장 과정에서 특정한 취약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부모들이 그들의 행동을 제한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 내가 세상의 중심사춘기의 호르몬 변화는 뇌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데 뇌하수체 후엽 호르몬의 일종인 옥시톡신의 분비를 촉진한다.결합로르몬이라고도 하는 옥시톡신은 자의식을 느끼는 의식활동과 관계를 맺고 있다. 사춘기가 되면 변연계에서 이 호르몬의 영향이 커지면서 청소년들은 모든 사람이 자신을 주시하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되며 이런 느낌은 15세 전후에 절정을 이룬다.이것은 청소년들이 자기 중심적으로 보이게도 하지만 역사를 통해 젊은이들이 보여준 보다 이상적인 노력을 이끌내는 동력이 되기도 했다.존슨 교수는 "청소년기는 세상의 입장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최초의 시기다. 그들의 자립은 가족과 학교를 넘어 세상 저편에 무엇이 있는지 눈 뜨게 만든다. 또한 스스로에게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하며, 어떤 세상을 원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고 말한다.이 질문에 대한 답은 그들의 뇌가 충분히 성장할 때까지 일방적이고 편협돼 있겠지만 부모들이 그들에게 해줄 일은 정답을 제시하기 보다 스스로 질문을 탐구하고 답을 찾도록 해야 한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stephano@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