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과 유전지문학지문과 유전"지문방향에도 친자간에 유전적 관계가 존재한다. 친자감정에도 지문이 사용된다."
지문은 유전적인 형질에 속한다. 예를 들면, 와상문이 많은 양친으로부터 와상문이 많은 자녀가 태어난다.
융기선값(중신과 외단 사이에 개재하는 융기선 수)이 큰 양친으로부터는 융기선값이 큰 자녀가 태어난다.
이것의 역(逆)도 또한 같다. 지문의 높이와 폭을 일정한 방식에 의해 정하고 이것에서 지문을 원형·중간형·타원형의 3형으로 나누면, 타원형의 것은 원형에 대하여 우성(優性)의 경향을 나타낸다.
지문의 제상문에 갑종(요골측)과 을종(척골측)의 구별이 있는 것처럼, 와상문도 또한 좌우의 융기선 수의 비교 등으로부터 이러한 지문방향을 정할 수 있는데, 이 지문방향에도 친자간(親子間)에 유전적 관계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들은 어느 정도의 제약을 가하면서 실제의 친자감정(親子鑑定)에도 이용되고 있다.